ADVERTISEMENT

‘올림픽 축구 공인구 사세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5면

‘베이징 올림픽 축구 공인구 사세요, 티셔츠 사세요-.’

베이징 올림픽을 겨냥한 업계의 마케팅이 벌써부터 뜨겁다. 다투어 기획 상품을 내놓고 판촉에 나서고 있다.

아디다스는 2008 베이징 올림픽과 장애인 올림픽 경기의 공식 스포츠 웨어 파트너다. 중국 올림픽 대표팀 유니폼을 후원하는 등 여러 가지 올림픽 이벤트와 마케팅에 나선다. 지난 1월 서울 신라호텔에서 베이징 올림픽 선수단 발대식을 갖고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표팀 선수들을 격려했다.

아디다스는 베이징 올림픽 축구 경기에서 사용할 공인구 ‘팀가이스트 II’를 공급한다. 정교하고 강력한 슈팅이 가능하도록 개발했다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중국 고유의 붉은 색으로 디자인했다. 아디다스는 이 공인구를 그대로 본 따 만든 미니볼을 최근 내놓고 판매에 나섰다.

아디다스는 러닝화 ‘마이크로 바운스 플러스’의 올림픽 한정판을 출시한다. 금·은·동메달을 상징하는 골드·실버·브론즈 컬러의 제품 8888켤레를 생산, 전 세계에 한정 판매한다. 국내에는 8월부터 450켤레만 팔 예정이다.

스포츠 브랜드 휠라는 ‘베이징올림픽 스페셜 컬렉션’을 최근 출시했다. 남녀 티셔츠, 조리 샌들, 썬캡 등 의류와 신발, 용품 등이다. 티셔츠는 빠른 흡수와 건조 기능을 갖춘 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빨강·흰색·녹색·네이비·파랑(여성은 노랑) 등 남녀 각 5가지 색상으로 나왔다. 티셔츠 2만원, 조리 샌들 1만9000원, 썬캡 1만2000원이다.

블랙야크는 지난달 프리미엄 스포츠 라인 ‘CNC’(Challenge and Competition)를 선보였다. 스포츠 클라이밍(볼더링), 산악 마라톤, 도심 스포츠(헬스·조깅·인라인 등) 등 여러 가지 스포츠 활동에 적합하도록 디자인했다. 흡습·속건 기능과 스트레치성을 갖췄다. ‘레일티셔츠’는 속건 기능의 쿨맥스를 사용한 남성 스포츠 티셔츠다. 착용감이 상쾌하고, 통풍이 좋아 스포츠 활동 시 입기에 좋다. ‘괌티셔츠’는 경량 소재인 AERO COOL 소재를 사용했다. 수분배출이 잘 되도록 한 기능성 소재다.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여름 긴팔 티셔츠로 봄철부터 착용 가능한 스포츠형 짚업 스타일이다.

블랙야크는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 에베레스트 구간의 성화 주자에게 옷과 장비를 협찬하고 다양한 마케팅 이벤트를 했다. ‘만리장성은 블랙야크가 지킨다’는 슬로건으로 만리장성 보호 달리기 대회를 갖고, 수백 개의 쓰레기통을 설치하기도 했다.

조인스닷컴(Joins.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