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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엘리트모델社 회장 존 카사블랑카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늦어도 올해안으로 엘리트모델 에이전시 서울지사를 설립할 계획입니다.패션산업의 발달 등 한국의 여러 상황으로 보아 지금이야말로 세계적인 모델 에이전시가 한국시장에 진출할만한 최적의 시기라고 봅니다.』 오는 27일(오후8시50분)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세계슈퍼엘리트모델대회」를 주관하는 엘리트모델사 존 카사블랑카스(53)회장이 16일 한국기자들과 만났다. 지난 71년 파리에서 모델 에이전시 사업을 시작,현재 전세계 24개 도시에 지사를 두고 7백20여명의 슈퍼모델을 파견하고 있는 그는 『전세계 패션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슈퍼모델의80%이상이 우리 휘하에 있다』고 강조.
신디 크로퍼트.린다 에반젤리스타.카렌 뮬더 등 유명한 모델들이 전부 그가 발굴해낸 스타들.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대표 3명(김소연.이선진.박은영)을 만나본 결과 ▲나이가 어리고(18~20세)▲아름다우며▲키가 크다(175㎝~1㎝80 ㎝)는 최근의 모델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만족스러워 하기도.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모델들의 세계패션시장 진출이 본격화되기를 바란다는 카사블랑카스회장은 『15위 입상자 전원이 2년간 자동계약되어 밀라노.파리.뉴욕등지에서 활동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세계 48개국에서 온 66명의 슈퍼모델 후보가 아름다움을 겨루게 된다.
〈李德揆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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