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市銀 해외점포 불량與信 1兆육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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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대형 시중은행 해외 영업점의 불건전 여신규모가 1조원에 육박하고 있다.은행감독원과 금융계에 따르면 올 6월말 현재 6대 시중은행 해외 영업점의 총 여신규모는 3백25억7천5백만달러인데,이중 돌려받기 어려운 불건전여신액(추정손실과 회수의문,고정등)은 전체의 3.9%인 12억7천9백만달러로 집계됐다.이를 원화로 환산하면 9천6백97억원(6월말 현재 환율 달러당 7백58원 기준)에 달하는 규모다.특히 해외 영업점의 추정손실과 회수의문 여신만을 합한 악성 부실채권 규모는 2억9천8백만달러(2천2백66억원)로 6대 시중은행의 총 부실채권액1조9천6백98억원의 11.5%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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