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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통신으로 피서 즐긴다-나이애가라폭포등 절경 가상여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컴퓨터와 함께하는 현대판 피서법이 인기다.산으로 바다로 가는길의 짜증나는 혼잡을 피해 컴퓨터로 시원한 영상이나 추리소설.
게임등 납량물(納凉物)을 즐기며 더위를 쫓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이텔의 여행.사진동호회 「산사랑」「실루엣」등에는 세계 유명휴양지의 시원한 여름 정경이 담겨 있어 가상(假想)여행을 떠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어느 화면에서나 각각 go san,go photo 로 들어가면 된다.
인터네트의 월드와이드웹(WWW)에서「플로리다 다이빙(http://www.florida.
net/scuba/dive/)」에 들어가면 시원한 다이빙 장면과 바닷속 풍경이,「물고기 구경」사이트(http://www.
netscape.
c om/fishcam/fishcam.
html)에서는 어항속의 움직이는 물고기 모습이 일품.
비디오CD 「세계의 절경」에는 나이애가라 폭포의 시원한 폭포수와 중국 길린의 리지앙 계곡,남극 대륙등의 경관이 담겨 있다.「월드 슈퍼모델 페스티벌」타이틀에는 부서지는 파도를 배경으로미인들의 늘씬한 각선미를 즐길 수있다.
PC통신의 공포.과학소설도 한여름 무더위를 이기는 방법으로 효과가 높다.하이텔의 「나는 야한 귀신이 좋다」「조그마한 무서움」등의 추리소설이,「무림동」난에는 「마도전사(魔道戰士)」등 무협지들이 색다른 독서 삼매경(三昧境)으로 이끈다 .나우누리에는 문화방송의 납량시리즈 「거미」의 대본과 영상등 간담을 서늘케 하는 내용들이 올라와 있다.
〈梁泳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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