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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레저명소>아산호-해산물.낙조.주변 온천욕도 별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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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바다풍광을 만끽하며 스피드를 즐기려면 아산호를 찾으세요.』경기도평택시와 충남아산시에 걸쳐있는 아산호가 각종 수상 레저스포츠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아산호는 서울에서 1시간권으로 교통이 좋은데다 물결이 잔잔한「망망대해」에서 각종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다.
최근에는 종합 레저업체인 허스키클럽(대표 金範相)이 아산호에수상캠프를 마련하는등 각종 동호인 클럽이 여름철 강습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일반인도 손쉽게 수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아산호는 길이 2.5㎞에 달하는 아산만 방조제로 조성된 평상시 저수면적이 2천㏊에 이르는 바다같은 호수.갯내음이 물씬 묻어나는 호수위에는 수상오토바이가 물보라를 일으키며 질주하고 원색의 윈드서핑이 바람을 가르는 풍경은 가위 환상적 .
모터보트에 매달려 아슬아슬한 곡예를 즐기는 수상스키,4~5명이 「썰매」에 달라붙어 포말위를 나는 워터 슬레이(Water Sleigh)가 함께 펼쳐져 수상레포츠 경연장을 방불케 한다.
또 순항하는 유람선을 타고 바닷바람과 함께 사색에 잠기는 낭만과 여유도 찾을 수 있다.
이곳에서 운행되고 있는 수상오토바이는 12대.핸들을 상하로 움직이며 다양한 기교를 부리는 1인승 제트스키를 비롯해 앞뒤로타거나 양옆으로 나란히 탈 수 있는 2~3인승까지 모두 갖추고있다.강습비등을 포함해 하루 요금은 5만원.클 럽 회원들과 함께 레크리에이션등을 즐기는 1박2일 코스도 마련돼 있는데 참가비는 숙식비를 포함해 1인당 10만원이다.
윈드서핑 동호인들도 탁트인 시야와 잔잔한 물결때문에 아산호를선호하고 있다.초보자가 물살에 적응하기 쉽고 바람이 항상 적당히 불어와 제 속력을 낼 수 있다는 것.3일 기본교육 강습비는10만원선.
서울에서 평일에는 1시간10분 정도의 거리로 비교적 가까운 것도 강점.시원스럽게 뚫린 방조제길과 풍부한 해산물,서해낙조의장관등으로 나들이 코스로도 알맞다.또 주변에는 최근 개장한 아산온천장등 이름난 온천들이 즐비하다.문의는 허스 키클럽(0333)(656)8844,경기도윈드서핑협회(0333)○811927. 千昌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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