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손수운전 휴가 준비-장거리땐 정비업소 점검이 최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3면

자동차와 함께 떠나는 바캉스는 출발전 준비가 중요하다. 정비.점검을 철저히 하면 예측하지 못했던 사고나 고장을 어느 정도막을수 있고 각종 비품.장비등도 잘 챙겨둬야 만일의 사태에 대 비할수 있다.
◆정비.점검=타이어 상태나 냉각수.엔진오일.앞유리 세척액등은반드시 사전 점검해야 하는데 운전자가 직접 할 수 있다.
타이어는 여름철 노면 온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펑크가 나기 쉽다.우선 공기압을 체크하고 얼마나 닳았는지도 잘 살펴보아야 한다.고속도로를 주행하려는 차는 타이어공기를 적정 공기압보다 약간 많게 넣어두는게 좋다.
예비타이어도 챙겨야 하며 타이어를 교체해보지 않은 사람은 교체 요령도 배워두는 것이 좋다.
보닛을 열고 냉각수.앞유리 세척액을 살펴 정해진 최고수위까지채워줘야 하고 엔진오일과 브레이크 오일도 갈 때가 되었는지 따져보아야 한다.
라디에이터 그릴에 날벌레나 이물질이 끼어있어도 냉각 효과가 떨어져 차가 과열되기 쉬우므로 깨끗이 청소해준다.
이밖에 에어컨.각종 램프(전조등.깜박이.비상등)등 전기장치.
와이퍼 상태.브레이크등 제동장치도 주요 점검대상.
장거리 여행이라면 정비업소를 찾아가 자동차 상태에 대한 종합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또 뜻하지 않은 결함이 발견되더라도 출발전에 수리까지 끝낼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두고 정비업소를 찾아가는 것이바람직하다.
휴가철에는 정비할 차량들이 몰리기도 하고 정비공장 사정으로 지체될 수 있기 때문이다.
◆휴가 용품=백화점이나 자동차 용품점등에 가보면 여름휴가에 도움이 될만한 물품들이 많이 나와있다.
햇빛가리개(2천~1만2천원)와 땀이 배는 것을 막는 핸들커버(1만~3만원).半장갑(1만원선)도 요즘 많이 찾는 용품.
장거리여행에 대비한 각종 쿠션(허리받이.등받이.베이비 쿠션등1만~4만원)과 컵걸이(1만~2만원).안경걸이(5천~1만5천원)등도 나와있고 차량용 냉장고.커피포트.공기청정기.진공청소기등가전제품 수준의 덩치 큰 물품들도 있다.
◆주의사항=고장.사고에 대비해 공구류및 랜턴.고장차량 표지판.스프레이등을 가져가고 자동차 등록증.보험가입증명서.보험회사 연락처등도 챙겨두어야 한다.여행지도와 소화제.감기약.1회용 밴드등 구급약품도 필수 휴대품.
자동차 업체들이 고속도로 휴게소나 피서지에서 운영할(7월20일~8월13일)정비서비스망도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本紙 7월12일字 48面 자동차서비스코너표 참조).
〈閔丙寬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