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박지은 최연소 예선통과 유력-美여자오픈골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7면

[콜로라도 스프링스=王熙琇특파원]16세 소녀골퍼 박지은(朴祉垠)이 2라운드에서 약간 뒤졌으나 예선통과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朴은 14일(현지시간)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벌어진 95 미국여자오픈골프대회에서 15번홀까지 치른 2라운드 경기결과합계 4오버파 1백32타를 기록,스웨덴의 헬렌 알프레드손등 8명과 31위권으로 밀려 났으나 사상 최연소 예선통과가 유력시되고 있다.
朴은 이날 7번홀까지 이븐파를 기록하며 선두에 2타차로 바짝다가섰다.그러나 오후 갑자기 번개를 동반한 비로 경기가 중단된이후 성적이 중위권으로 급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朴은 이날 6번홀까지 버디1,보기1개를 기록해 1언더파로 공동9위를 유지했다.그러나 오후4시쯤 경기가 중단됐고 이어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다.그리고 2시간 후인 5시 45분 경기는 재개됐고 축축이 젖은 그린과 잇따라 닥쳐온 어둠에 朴의 플레이는 걷잡을 수 없이 흐트러졌다.
이날 고우순(高又順)은 무려 12오버파 82타를 쳐 2라운드합계 19오버파 1백59타로 예선탈락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