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스포츠110」이 세계에서 생산되는 자전거중 가장 빠른자전거로 선정됐다.
미국의 세계적 시사저널인 타임誌는 최근호에서 바이시클매거진을인용보도하면서 강도높은 공기저항시험을 실시한 결과 로터스스포츠110이 최신기술로 제작된 가장 빠른 자전거로 판명됐다고 소개했다. 또 이 모델은 속도측정결과 지난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영국의 크리스 보드맨의 기록을 3% 경신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합금의 일종인 탄소섬유를 주소재로 한 이 자전거는 기존의 제품들과는 달리 프레임(본체)이 하나의 유니트로 설계된데다 디자인도 세련된 것이 특징.
이 제품의 제작회사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포뮬러 1」에 참가하는 경주용 스포츠를 제작하는 기술진들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로터스스포츠110은 최근 「투르 드 듀폰」대회를 석권한 랜스 암스트롱(모토로라)을 비롯한 팀동료들과 프랑스 사이클대표팀이 현재 중반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세계 최고권위의 「투르 드 프랑스」대회에서 사용중이다.
사이클 전문가들은 이 제품이 앞으로 침체된 자전거산업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촉진제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낙관했다.
〈鄭太熙기자〉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