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로터스 스포츠110" 가장빠른 자전거 선정-타임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7면

「로터스스포츠110」이 세계에서 생산되는 자전거중 가장 빠른자전거로 선정됐다.
미국의 세계적 시사저널인 타임誌는 최근호에서 바이시클매거진을인용보도하면서 강도높은 공기저항시험을 실시한 결과 로터스스포츠110이 최신기술로 제작된 가장 빠른 자전거로 판명됐다고 소개했다. 또 이 모델은 속도측정결과 지난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영국의 크리스 보드맨의 기록을 3% 경신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합금의 일종인 탄소섬유를 주소재로 한 이 자전거는 기존의 제품들과는 달리 프레임(본체)이 하나의 유니트로 설계된데다 디자인도 세련된 것이 특징.
이 제품의 제작회사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포뮬러 1」에 참가하는 경주용 스포츠를 제작하는 기술진들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로터스스포츠110은 최근 「투르 드 듀폰」대회를 석권한 랜스 암스트롱(모토로라)을 비롯한 팀동료들과 프랑스 사이클대표팀이 현재 중반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세계 최고권위의 「투르 드 프랑스」대회에서 사용중이다.
사이클 전문가들은 이 제품이 앞으로 침체된 자전거산업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촉진제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낙관했다.
〈鄭太熙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