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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탑>갈등說속 잇단 계파모임 눈길-民自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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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지방선거패배이후 정국운영방안을 놓고 민자당내 민정.민주계간에 미묘한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계파의원들의 모임이잇따라 열리기 시작해 주목.당내 전직공직자 출신 모임인 상록회(간사 鄭泳薰의원)는 12일 오전 국회에서 김윤 환(金潤煥)사무총장을 초청,지방선거후 여권의 진로문제를 논의했으며 이날 낮에는 민주계 초.재선의원들이 최형우(崔炯佑).김덕룡(金德龍)前총장을 초청,여의도 63빌딩에서 회동.
권익현(權翊鉉)고문이 이끄는 불교신자모임인 정각회도 이날 국회에서 회합.특히 민정계 의원이 대부분인 이날 상록회 모임에서는 현정권의 통치스타일이 새롭게 변해야 한다는데 초점이 맞춰졌다는 후문.민주계 초.재선 의원모임은 어려울 때일 수록 결속을다지자는 취지의 논의가 있었을 뿐 정치얘기는 없었다는 후문.
〈李年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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