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천억원으로 예상되는 국내 PC 중앙처리장치(CPU)의美인텔社 독점체제가 급속하게 허물어지고 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국내에서 생산되는 486급 PC에는 美AMD.사이릭스社의 인텔칩 호환제품이 7월초 현재 삼성전자.삼보컴퓨터 .LG전자.현대전자.대우통신등 대기업의 경우 50%,용산전자상가의 조립PC업체의 경우 90% 이상 탑재되고 있다.
그동안 이들 호환칩을 일절 사용하지 않던 대기업들도 최근 「탈(脫)인텔」 대열에 합류,국내 PC중앙처리장치시장에 큰 변화가 일고 있다.인텔 호환칩은 지난 3월말까지 용산전자상가에서 생산되는 486급 PC제품의 경우 70%에 탑재됐 으나 대기업들은 인텔칩만을 사용했었다.이같은 현상은 국내 주력제품인 486급의 공급을 인텔이 크게 줄이는데다 호환칩 생산업체들의 제품질이 크게 향상됐으면서도 값은 인텔칩보다 10% 이상 싼 데 따른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金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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