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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창업 엿보기] 어린이 운동캠프 프랜차이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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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1면

대부분의 나라에서 높은 조기교육열, 안전하지 않은 교육환경 때문에 점점 육체적인 놀이나 교육기회가 줄어들고 있다. 어린이 스포츠캠프 프랜차이즈 사업은 바로 여기서 틈새를 발견한 사업이다.

미국 워싱턴DC에 본사를 두고 미국 전역에 68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는 스카이호크사(www.skyhawks.com)는 어린이들을 위한 스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체다. 어린이 커뮤니티를 만들어 축구·농구 같은 단체경기를 가르쳐 주고 친구들과 어울려 즐기게 해주는 것이다. 어린이 비만이 늘어나면서 미국에서는 어린이 전용 피트니스 센터까지 등장했지만 스포츠 캠프의 경우 운동을 통해 기존 교육과 다른 교육효과 때문에 인기다.

이 클럽은 협동심과 경기장에서 느낄 수 있는 희열감, 페어플레이를 통한 인생의 교훈 등 잊혀지지 않는 경험을 어린이들에게 선물한다. 어린이들은 스포츠를 통해 사회규범과 규율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체험한다.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것도 배운다.

그러나 어린이들이 이런 협동형 스포츠에 참가할 기회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지만, 미국에서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어린이를 모집하고 선수들을 조직하고, 운동코치를 섭외하고 경기장을 물색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스카이호크사는 바로 이 모든 것을 대신해 준다.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즐겁게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운동 종류는 축구, 야구, 플래그풋볼, 농구, 테니스, 하키와 비슷한 구기종목인 라크로스, 롤러하키 , 골프, 배구.

스포츠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인터넷으로 예약을 받아 팀을 결성한다. 여름 상품인 시즌패스의 경우 가격은 449달러. 고객은 자신의 여건을 고려하면서 여름 캠프 기간 중 모든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예약 시 자기 지역 우편번호를 입력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지역단체나 교육시설 혹은 YMCA 같은 비영리 단체의 운동경기장으로 안내받게 된다. 축구경기에 참가하는 어린이들의 경우 드리블, 패스, 슈팅, 볼 컨트롤을 배워 자신감 있게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이 프랜차이즈의 가맹비는 1만5000달러며 창업비용은 7만3000달러에서 10만8000달러.

한국창업전략연구소(www.changup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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