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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모집식 상가분양 화제-분당 종합상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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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5면

상가지분을 분양받아 점포운영은 전문경영인에게 맡기고 매달 이익금을 배당받는 주식회사 형태의 분양방식이 등장해 화제다.
내년 2월 입주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인 분당신시가지 야탑전철역앞 분당종합상가(건축주 송기호)는 3백93평 규모의 5층 전층을 대형 활어회 전문점으로 꾸미기로 하고 이같은 분양방식을 도입했다.투자자들은 개별점포가 아니라 6.3평짜리 계좌를 3천4백20만원씩에 분양받음으로써 상가의 소유권 지분을 확보하고 주주로서 매달 이익금을 배당받게 되는 것이다.
주식회사형태의 상가는 적은 돈으로 투자가 가능하고 전문관리인에게 경영을 위탁함으로써 무경험자도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일본에서는 보편화된 분양방식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분양계약서에 은행금리수준인 연10% 수익보장을 명시한 분당종합상가측은 『영업이 본궤도에 오를 경우 최대 3백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 매장의 기대수익이 계좌당 월 1백만원선에 달할 것』이라며 『수익성이 떨어질 경우 투자자들은 계약에 따라 소유지분을 건축주에게 분양가에 되팔면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 상가는 주변에 시외버스터미널.하이웨이백화점등 대형판매점및차병원.분당구청등 관공서가 이미 들어섰거나 입주시점에 맞춰 들어설 예정이다.(0342)(707)0277.
李必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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