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새 아파트 전세물량 쏟아진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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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9면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에서 2만여 가구(주상복합 포함)가 입주할 예정이다. 대단지 중소형이 적지 않고 서울·수도권에 몰린다. 다음달 서울·수도권에서 9500여가구가 집들이한다. 서울에서는 삼일아파트와 주변 단독주택을 재개발한 중구 황학동 롯데캐슬베네치아 주상복합아파트를 노려볼 만하다. 1870가구로 도심권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쉽다. 전셋값은 52㎡ 1억8000만∼2억원, 79㎡ 2억5000만∼3억원, 112㎡ 4억∼4억5000만원선이다.

수도권에서 눈길을 끄는 단지로 김포시 고촌면 신곡리 현대힐스테이트(112∼198㎡ 2605가구)가 있다. 48번 국도와 외곽순환도로 등을 이용하면 서울 도심까지 30∼40분에 올 수 있다. 다음달 17일 입주를 앞두고 전세 물량이 넉넉하다. 112㎡는 1억2000만∼1억3000만원이면 구할 수 있다.

인천에서는 서구 마전동에서 이지미래지향 아파트(109㎡ 128가구)가 다음달 말부터 집주인을 맞는다.

영남권에서 다음달 중순 집들이하는 부산시 남구 용호동 하이츠자이(112∼208㎡ 1149가구)가 눈에 띈다. 부산 지하철 2호선 남천역·경성대·부경대역을 이용할 수 있다. 전셋값은 112㎡ 1억6000만원, 125㎡ 1억8000만원, 161㎡ 2억5000만원 선.

충청권에서는 계룡시 두마면 포스코더샾에 눈길이 간다. KTX 정차역인 고속철도 계룡역이 승용차로 5분 거리에 있다. 주변에 입주 물량이 넘쳐나 125㎡ 전셋값이 6500만~8000만원 선으로 비교적 싸게 형성돼 있다.

호남권에서는 전북 전주시 송천동 센트럴파크1단지가 다음달 말 집들이 준비로 분주하다. 전셋값은 112㎡ 1억3000만, 128㎡ 1억5000만원 선이다.

김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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