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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장 후보들 마지막 선거운동 구슬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이번 선거 D-1를 맞아 각 정당의 선거대책본부는 후보이미지높이기및 표다지기.부정불법선거감시등으로 마지막 선거운동을 차별화하는 모습이다.
최기선(崔箕善)인천시장후보에 대한 흑색선전유인물 살포나 PC통신과 편지를 통한 흑색선전을 예방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구청장.시의원등 민자당 소속 각 후보선거진영의 조직을 정비해 공조체제를 갖추고 불법부정선거운동에 대한 감시활동에 총 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자당 시지부측은 3천~4천여명을 동원해 감시활동에 나선다고설명. 신용석(愼鏞碩)인천시장 후보의 경우▲선거 전날 하룻동안시내 전구(全區)를 순회하며▲전철유세▲통행인이 많은 지역 일제청소등을 실시했다.또 동인천역 광장에서 오후9시 마지막「정리유세」를 통해 선거전의 대미를 장식했다.
愼후보는 26일 오전9시30분 중구신포동 일대를 시작으로 동구송현동.서구신현동.계양구계산동.부평구부평동.남동구만수동.남구용현동등을 차례로 순회하며 주로 시장등지에서 유권자들을 접촉,선거전 마지막날을 보냈다.
민주당측은 특히 이날 오전 각 지구당에 긴급전문을 보내 26일 오후 전철역.시장.공공건물 주변등 통행인이 많은 곳에 운동원들을 보내 청소에 나섰다.
이는 선거전으로 지저분해진 시내를 청소함으로써 민주당 후보에대한 유권자들의 지지를 끌어내는 효과외에 불법부정선거운동을 감시하는 효과를 노리는등 「1석2조 작전」이라는게 민주당측 설명이다. ***자민련 이날 오전 김종필(金鍾泌)총재가 참석하는 정당연설회로 바람을 일으켜 승기를 굳히는데 주력했다.金총재의 인천지원유세는 모두 세차례에 이른다.강우혁(康祐赫)인천시장후보는 연설회후 서구.계양구 달동네를 순회한뒤 오후6시부터 밤늦도록 자 신의 아성(牙城)인 남동구 일대를 집중적으로 순회하며 표를 다지는 것으로 마지막 날을 보냈다.
[仁川=金正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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