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8월 날씨 예보 상담 콜센터 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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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8월부터 기상청의 날씨 안내가 자동응답에서 콜센터 상담원이 직접 설명해주는 시스템으로 바뀐다.

기상청(청장 정순갑)은 날씨 예보 콜센터를 8월부터 시행한다. 이를 위해 올해분 수시배정 예산 5억원을 콜센터 운영을 위해 쓸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다. 콜센터 인력 30여명 가운데 10여명은 날씨 민원에 대처하기 위해 기상예보 경력이 풍부한 전직 예보관으로 충원된다.

기상 콜센터 운영으로 예보관의 업무 집중도가 높아져 기상예보 서비스 수준이 향상될 전망이다.

기상청 당국자는 “예보관들이 근무 시간 중에 민원전화를 받느라 예보 업무가 마비되는 문제가 있었다"며 "현행 131 일기예보 전화서비스는 자동음성안내 방식이어서 콜센터가 개설되면 쌍방향 서비스가 구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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