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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정보은행 만든다-오염사고등 전산경보체제 구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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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대기.수질오염.폐기물등 환경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주는「종합환경정보은행(시스템)」이 만들어져 오염사고를 비롯한 각종 환경관련 정보가 전산망을통해 개인에게도 제공된다.
환경부는 20일 6백억원을 들여 올해부터 3단계로 추진할 이같은 내용의「환경정보화 기본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 사업이 완료되는 2005년말에는 일선 시.도및 경찰관서등유관기관은 물론 가정에도 전국의 온갖 환경정보가 신속하게 제공된다. 이 시스템이 가동되면 오염사고 발생정보등이 행정기관에 곧바로 전파되고 인접 주민이나 경찰관서등에도 경보발령이 내려져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지는 효과도 있다.
단계별 추진일정을 보면 내년말까지 34억원을 들여 환경부와 내무부.건설교통부.농림수산부.산림청등 환경관련 정부기관이 수집해온 수질.대기.폐기물.유독물질및 생태계 관련 환경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에 입력한다.
이어 97년부터 2000년까지의 2단계에서는 3백억원을 투입,민간단체및 해외정보등 수집가능한 환경정보를 데이터베이스에 추가한다. 또 오염사고 발생시 위험수준을 해석.판단하거나 오염사고를 예측할 수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도 개발된다.
또한 2001년부터 2005년까지는 2백80억원을 들여 데이터베이스의 환경정보가 일선 시.도,경찰.언론사등 유관기관은 물론 일반 가정의 개인용 컴퓨터에도 즉각 제공되도록 컴퓨터 전달체계를 완벽하게 구축한다.
〈金石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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