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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극우파 대약진-지방선거 2차결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파리=聯合]프랑스 극우정당인 국민전선(FN)이 18일 실시된 지방선거 2차 결선에서 툴롱등 남부 3개 도시에서 승리함에따라 인종차별주의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약 4천만 유권자중 약69%가 참여한 이날 2차투표에서는 또지난달 집권한 자크 시라크 대통령의 아성인 파리의 20개 구의회 선거에서 우파 정당들이 6개구를 사회당등 좌파에 빼앗기는 새로운 변화가 일어났다.
외국이민 추방등 인종차별정책을 표방하는 FN은 인구 20만명의 항구도시 툴롱,마르세유 북쪽 마리냔과 오랑주에서 이겨 사상처음으로 인구 10만명 이상인 도시의 시의회를 차지하게 됐다.
또 니스에서는 지난해 FN을 탈당했으나 장 마리 르 펭 FN당수 측근인 자크 페라가 집권 우파정당인 공화국연합(RPR)을물리치고 승리,FN이 사실상 4개 도시를 장악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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