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니클로스.어니 엘스등 줄줄이 탈락-美오픈골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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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2라운드 합계 6오버파 1백46타로 컷오프한 결과 73명이 최종 3,4라운드에 진출.이번 대회 최고령 선수인 골프제왕잭 니클로스는 이날 무려 81타나 쳐 12오버파 1백52타로 예선탈락.이밖에 유명선수로는 지난해 우승자 어니 엘스(1백47타)를 비롯,세베 바예스테로스(1백47타).프레드 커플스(1백49타)등이 중도하차.한편 괴력의 장타자 존 댈리는 1백46타로 간신히 턱걸이.
○…2라운드는 전날보다 다소 강한 바람이 불어 선수들이 클럽선택에 애를 먹기도.이날 유일하게 「노 보기」플레이를 펼친 짐맥거번은 『바람의 방향이 1백80도 바뀌었다.전날 공략이 쉬웠던 홀은 오히려 어려워졌고 몇몇 홀은 그 반대 였다』며 『6번홀의 경우 1라운드에서는 세컨드샷을 3번우드로 쳤으나 이날은 8번아이언으로 쳐야 했다』고 토로.
***오자키 “시선 집중” ○…이날 가장 주목을 끈 선수는 일본의 점보 오자키.오자키가 전날 공동 5위에서 단독 2위에 오르자 각국 취재진들이 몰려들어 인터뷰를 하는등 법석.오자키는1,12,18번홀에서 약 6m짜리 버디퍼팅을 성공시키는등 버디4.보기 2개 를 기록.한편 오자키는 2라운드 평균 2백85야드의 드라이브샷을 날려 장타부문 3위에 랭크.
***대부분 오버파 부진 ○…2라운드 역시 좁고 빠른 그린으로 인해 대다수 선수들이 오버파로 부진을 보였는데 언더파를 친선수는 전날보다 5명이 많은 15명.그러나 2라운드 평균스코어는 73.914타로 1라운드보다 0.424타나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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