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명화>사막의 새비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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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삭막한 사막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활이 흥미를 끄는 영화.
KBS-1TV 오후3시35분.리 H 카친 감독,앤디 그리피스.
샘 바텀스 주연.
고아로 어릴 적부터 주유소에서 일해온 벤의 유일한 취미는 사막에서 독수리등 야생동물을 바라보는 것이다.
어느 날 산양수렵꾼인 매더크의 길잡이 일을 맡아 사막을 헤매던 중 매더크가 실수로 그만 사람을 쏘아 죽인다.
다급해진 매더크는 벤에게 거금을 주며 입을 막으려 한다.
그러나 사살당한 사람과 평소에 잘 알고 지내던 벤은 이를 거절하고 메더크는 벤을 사막 속으로 내몰아 자연사하게끔 계략을 꾸민다.사막에 던져진 벤은 일사병.갈증.굶주림으로 거의 사경을헤맨다. 끝없는 사막과의 사투장면들이 영화의 압권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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