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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生 제2신도시 속속 출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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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신도시 덕 좀 보자.』 전철.학교.병원.쇼핑시설등이 잘 정돈된 분당.일산등 신도시 인근에 이같은 기간시설물에 편승한 단독주택및 아파트촌이 최근 빠른 속도로 형성되고 있다.
대표적인 신도시주변 개발지역은 분당 바로 밑의 경기도용인군수지면죽전리일대,일산주변의 고양시일산동(舊일산).탄현동.풍동등이다.이들 지역은 신도시건설로 생긴 전철이나 국철역까지 10분거리 이내에 위치해 거의 신도시 생활권에 포함돼 있 어 짓는 아파트마다 거의 분양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시세도 신도시보다 2천만~3천만원정도 싸다.
◇일산신도시 주변=가장 개발이 활발한 지역이 일산동.탄현동으로 나뉘는 舊일산지역이다.이 지역은 경의선 국철(배차간격 1시간)인 일산역에서 도보로 15분이면 거의 모두 연결되는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올해말 지하철 3호선 연장구간( 일산선)이 개통되면 주엽역까지 마을버스로 10분이면 닿는다.
백마역 인근인 풍동도 최근들어 활발히 개발되고 있다.풍동은 원당에서 신도시로 들어오는 초입으로 백마역까지 5분거리,일산전철 낙민역까지도 10분이면 닿는다.교통편은 물론 일산신도시내 정발산공원.호수공원등의 공원시설,E마트.태영프라자 등 대형쇼핑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일산신도시권으로 분류해도 무방하다. 이 일대에는 신도시입주가 시작된 91년 에이스건설이 25~48평형 아파트 3백32가구를 분양한 이후 지금까지 모두 3천3백45가구,풍동에는 지난 3월 성원아파트 8백92가구가 분양됐다.민영아파트는 거의 수도권2순위에서 마감됐고 일 산동 동문3차(0344(972)7515)24평형 20가구(분양가 7천2백만원),쌍용((519)6352)21.25평형 일부 가구가 미분양돼 있어 선착순으로 살 수 있다.
앞으로 올해안에 일산동.탄현동에 2천1백여가구,풍동에 6백24가 구가 속속 분양된다.
〈표참조〉 ◇분당신도시주변=분당 바로밑 용인군수지면죽전리에 집중돼 있다.지하철 분당선의 마지막역인 오리역까지 도보로 10분거리에 불과하며 승용차로는 고속도로,43번국도등을 이용하면 강남까지 20분이면 닿는다.분당내 중앙공원.주택통합전시관.쇼 핑시설등 각종 생활편익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죽전리에는 한신공영.벽산건설등이 이미 2천8백52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했고 벽산건설.대진종합건설.길훈건설.동부건설등 11개업체들이 올 하반기중 8천여가구의 아파트를 2차로 쏟아낼 예정이다.
이미 분양된 아파트들은 분당신도시 덕분에 국민주택만 3순위까지 내려가 마감되고 중대형 민영아파트들은 지역우선인 용인군 1순위자에게 높은 경쟁률로 마감되는 실정이다.
◇분양가및 시세=택지개발지구가 아닌 탓에 땅값이 비싸 분양가는 신도시보다 비싼 편이다.舊일산지역에 최근 분양된 동문 32평형은 1억7백여만원,3월 풍동에 분양된 성원 32평형은 9천9백여만원으로 1억원내외까지 올라가 있다.
죽전리는 땅값이 비교적 싼 준농림지에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고있어 분양가가 싼편.3월 분양한 한신 32평형은 8천3백여만원선이었고 앞으로 분양예정가는 9천만~1억원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반면 시세는 신도시가 아니라는 점 때문에 9 4년10월 입주한 일산동 에이스아파트 32평형이 1억1천만원선으로 맞은편 신도시 후곡마을보다 2천만~3천만원정도 싸게 마련할 수 있다.
黃盛根.申成湜.金炫昇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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