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모스크바 1백년만에 「찜통」더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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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북유럽 대부분 지역들이 이상저온으로 쌀쌀한 여름문턱을 넘고 있는 것과 달리 모스크바에서는 최근 3주동안 섭씨 30도를오르내리는 등 1백년만에 가장 무더운 초여름날씨가 연일 기승.
특히 13일엔 섭씨 35도로 6월중 기온으로는 1895년 같은날의 30.1도를 훨씬 넘는 1백년만의 신기록을 세웠는데,무더위 때문에 시민들이 오염된 강물이나 흙탕물에 마구 뛰어드는 바람에 세균성이질.콜레라 등이 창궐할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고.
[모스크바=安成奎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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