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채널톱>KBS.2TV "밤과 음악사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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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가수 신효범이 정상에 오를 때까지의 힘들었던 사연을 털어 놓는다. 원래 전공하고 싶었던 분야는 성악.
어렸을 때부터 음악적 끼가 다분했던 그녀는 집안 형편 때문에변변하게 레슨 한번 못받고 성악과에 도전했다 실패후 방황을 계속했다.특유의 오기로 재수해서라도 다시 한번 도전해보려는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역시 문제는 돈이었다.그때부터 막일을 해댔다.낮에는 주로 햄버거 종업원 일을 했다.일이 끝나면 학원으로 향했다.그렇게 1년을 보냈다.그러나 끼는 어쩔 수 없었다.노래가 하고싶어 몸살이 날 지경이었다.그래서 찾은 곳이 밤무대.험한 밤무대 생활이었지만 마이크앞에서 노래하는 것이 그렇게 좋을수가 없었다.금세 이름이 났다.그리고 가요계로 뛰어들었다.독특한 목소리,신들린듯 몸 전체로 부르는 그 노래는 인기를 얻었다.비디오 가수만이 판치는 가요계에서 그녀는 고속 성장의 길을 달렸다.그녀의 눈물겨 운 자수성가의 뒷얘기를 들어본다(밤11시). 〈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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