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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페이서스에 2점差 쐐기-NBA 4강전 3승2패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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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올랜도 (플로리다)州=外信綜合]「인간공룡」섀킬 오닐(35득점.13리바운드)을 앞세운 올랜도 매직이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집요한 추격을 2점차로 따돌리고 3승2패를 마크,챔피언 결정전고지 진입을 눈앞에 두었다.
매직은 1일(이하 한국시간)올랜도 매직 킹덤에서 벌어진 95미국프로농구(NBA)플레이오프 4강전(동부지구 결승)5차전에서오닐이 플레이오프 개막 이후 가장 안정된 플레이를 펼치며 페이서스의 골밑을 누빈데 힘입어 1백8-1백6으로 승리했다.
페이서스에도 기회는 있었다.3쿼터 9분까지 81-62로 크게뒤졌던 페이서스는 4쿼터에서 마크 잭슨과 레지 밀러가 중장거리포를 잇따라 명중시키며 추격에 나섰다.
게임종료 15초를 남기고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가 펼쳐졌다.
1백6-1백3까지 따라붙은 페이서스는 종료 8초전 매직의 브라이언 쇼가 2개의 자유투를 모두 실패하자 리바운드를 낚아채 장거리슛 한방으로 동점을 노렸다.
데일 데이비스-데릭 매케이로 연결돼온 패스를 받은 잭슨이 오른쪽 45도부근에서 3점슛을 던졌다.그러나 볼은 림(rim)앞부분을 하고 흘러내렸다.
페이서스의 추격은 여기서 끝이었다.매직의 반격을 차단하기 위해 잭슨이 매직의 리딩 가드 앤퍼니 하더웨이를 붙잡고 늘어지자심판은 하더웨이에게 2개의 자유투를 주었다.
종료 4초전,하더웨이는 비수를 꽂듯 페이서스의 바스켓을 잇따라 꿰었고 이것이 이날의 결승점이었다.
페이서스는 밀러가 종료 버저소리를 들으며 마지막 3점슛을 성공시켜 패전의 쓰라림을 달랬다.
6차전은 3일 인디애나폴리스에서,6차전에서 페이서스가 승리할경우 최종 7차전은 5일 올랜도에서 벌어질 예정이다.
◇플레이오프 4강전(동부지구결승) ▲5차전 올랜드 매직 108-106 인디애나 페이서스 (3승2패) (2승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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