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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式 음식백화점 내년 서울 첫선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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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패스트푸드店등 각종 음식 체인店이 한곳에 총집결하는 미국식 푸드 코트(Food Court)가 내년 6월 서울등촌동에 선보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동의프라자(대표 유환석)가 연면적 4천3백평,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의 「쇼핑타운 동의프라자」(공항로 KBS 88체육관 맞은편)를 건립중인데 이중 6~8층을 「푸드랜드」란 이름의 푸드 코트로 꾸며 외식 체인店들을 집중유치한다.
푸드 코트는 1개층에 입주한 음식점들이 벽면을 따라 자리를 잡고 중앙 공간에 식탁을 배치,입주업체들이 공동객장(그림 참조)으로 활용하는 방식이어서 독자적 객장을 마련한 음식점들이 집결한 음식백화점과 다르다.또 주로 유명브랜드의 패 스트 푸드店이 입주,셀프서비스 영업을 한다는 점도 한식.양식.일식점등이 한곳에 모인 음식백화점과의 차이다.
푸드랜드 3개층에는 햄버거.피자.과일주스.커피.돈까스등 국내에 선보인 모든 패스트푸드 외식브랜드 60여 점포가 입점할 예정이다.동의프라자의 또다른 1개층은 전문식당가로 꾸며 총 4개층 1천2백80평이 외식매장으로 만들어진다.
이 매장을 기획한 부동산컨설팅업체 ㈜컨테크의 이왕건(李旺健)이사는 『일반 쇼핑센터가 부대시설로 한층정도를 식당으로하고 있는데 반해 동의프라자는 푸드랜드가 주기능이 된다』고 말했다.
〈李京宣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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