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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업계 판촉경쟁 뜨겁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2면

현대.쌍용.기아등 지프형 승용차 업체들이 판매부진 극복을 위해 할인 또는 장기 할부판매,선물 지급등 파격적인 판촉활동에 나서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올 4월까지 지프형 승용차의 내수 실적은 2만4천8백32대로 전년동기비 16.5%나 줄었다.
이는 올 하반기 미니밴.왜건등 대체 차종이 잇따라 나올 예정이어서 수요가 주춤해진데다 연초 정부가 지프형 승용차의 1차선주행금지를 검토한 데 따른 것이다.
이같은 판매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기아자동차는 지난달부터 스포티지 디젤및 스포티지 휘발유 차량 가격을 각각 93만원,1백15만원 내린 것과 함께 12개월 무이자 할부 판매에 나섰다.
쌍용자동차는 5월 한달 예정으로 무쏘나 코란도 구입 고객에게▲55만원 상당의 패키지 사양 무료 설치▲최장 60개월 할부 판매▲자전거.텐트.파라솔 등 선물지급등 혜택을 주고 있으며 이같은 혜택을 연장할 것도 검토중이다.
현대정공의 갤로퍼 판매를 맡고 있는 현대자동차써비스도 지난 1월 한달간 차를 사는 고객에 대해 15개월 무이자 할부판매와오리털 침낭등의 사은품을 주는 판촉행사를 벌인데 이어 2월부터10개월 무이자 할부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車鎭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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