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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7월 美유학 떠나는 가수 최성수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7면

『남남』『동행』의 가수 최성수(35)가 미국유학을 떠나며 고별 콘서트를 갖는다.
한층 원숙해진 새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5년간 미국행을 결심한 최성수는 7월 출국을 앞두고 25일부터 30일까지 종로5가연강홀에 팬들에 대한 감사의 자리를 마련한 것.
최성수는 1년간 어학연수를 마친뒤 UC버클리 음악학교나 뉴욕맨해튼 음악학교에서 본격적인 공부에 들어갈 예정이다.
-미국에 가는 이유는.
▲보다 새로운 환경속에서 나의 음악세계에 깊이를 주기위해서다.훌륭한 뮤지션들과 교류를 통해 폭넓은 음악적 경험을 쌓고 싶다.무분별한 서양문화를 제대로 볼수 있는 안목도 키우고 싶다.
-구체적인 공부 계획은.
▲평소 뮤지컬쪽에 관심이 있었다.종합 예술의 진수는 역시 뮤지컬이다.본고장 브로드웨이에서 좋은 공연들을 많이 보고 뮤지컬연출 공부를 본격적으로 할 생각이다.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이제 인기에 연연하지 않는다.중장년 팬들이 편안하게 들을 수 있으면서도 기품을 갖춘 가수가 돼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기고 싶다.
이번 공연에서는 자신의 히트곡『남남』『동행』을 비롯,『해후』『풀잎사랑』『애수』『기쁜 우리 사랑은』『그대는 모르시더이다』『장미의 눈물』등 20여곡을 들려줄 예정이다.공연시간은 평일 오후 7시30분,주말 오후 4시,7시.(3672)6 477.
〈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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