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건평씨 8일 소환 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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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김태희 부장검사)는 8일 노무현 대통령 사돈 민경찬씨 650억원 펀드 조성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의 친형 건평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조사했다고 9일 오전 밝혔다.

검찰은 8일 오전 10시부터 12시간 동안 건평씨를 상대로 민씨 펀드 의혹이 불거진 뒤 민씨와 사업구상을 함께했던 조선리츠 방모 이사를 네차례에 걸쳐 만난 경위와 민씨의 펀드 의혹에 관여했는지를 조사한 뒤 귀가시켰다. 검찰 관계자는 "방씨가 구속영장 실질심사에서 민씨 사건이 불거진 뒤 건평씨를 찾아가 만났다는 진술을 해 이번 사건과 관련, 건평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며 "추가소환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하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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