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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방심에 체코에 결승골 내줘 8강탈락-세계男핸드볼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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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한국 남자핸드볼이 막판 1초의 방심으로 96애틀랜타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놓쳤다.한국은 17일 오전(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벌어진 제14회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본선 1회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벌였으나 종 료 1초를 남기고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26-25 1점차로 고배를 마셨다.예선 A조 2위로 16강이 겨루는 본선에 오른 한국은 8강 문턱에서 밀려나 9~12위전으로 떨어짐으로써 7위까지 주어지는올림픽 출전권을 놓쳤다.한국은 오는 9월 쿠웨이트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아시아 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할수 있다.세계선수권 사상 처음으로 8강진입을 노렸던 한국은 이날 70분동안 모두 20번의 동점을 이루는 숨막히는 접전을 계속했다. 연장전 후반 종료직전까지 25-25 타이를 이뤘던 한국은 수비수들의 방심으로 체코의 골게터 폴 하즐(7골)이 종료1초전에 쏜 중거리 슛을 허용,분루를 삼켰다.
◇16강전(17일.아이슬란드) 체코 26 8-915-143연2 25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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