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화제>오락프로 비율 여전히 높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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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아이디어개발 없이 타사 흉내만 낸 모사 프로가 많다.』『어린이가 많이 보는 초저녁 시간대에 웬 오락프로가 이리 많냐.』『바둑.국악팬은 시청자도 아니냐.』 방송위원회가 16일 발표한 방송3사 봄 개편프로 분석결과다.이에 따르면 우선 KBS-1TV를 제외한 3개 채널의 오락프로 비율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BS의 경우 주시청 시간대인 밤7시~10시30분대에 오락프로가 77.6%로 가장 높은 반면 교양프로는 전무했으며,KBS-2TV 68.4%,MBC 61.2%가 오락프로였다.이에 따라프로유형 중복도 두드러져 3개 채널에서 버라이어 티쇼 37.1%,드라마 32.4%의 중복률을 보였다.
특히 주말 저녁에 집중된 코미디프로들은 인기코너의 상호모방및인기연예인 중복출연등 대응.모방편성이 두드러진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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