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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품] 대한생명 ‘V-dex변액연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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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1면

평균 수명이 늘면서 노후에 대비하기 위한 연금보험 상품이 각광을 받고 있다. 몇 년 전부터는 주식에 투자해 높은 투자수익을 추구하는 변액연금보험이 많이 나온다. 그러나 노후 생활자금을 안정적으로 받으려면 적절하게 수익률을 관리하는 것도 필요하다. 최근 대한생명의 ‘V-dex변액연금보험’은 목표수익률을 정해놓고 이를 달성하면 안정적으로 운용하는 형태로 전환하는 상품이다.

◇대상과 특징=가입할 수 있는 나이는 15~62세다. 35세 남자가 매월 50만원을 15년 납입하고 연평균 6%의 수익률을 올렸다고 가정하면, 60세에 은퇴 후 사망 때까지 매년 1420만원의 연금을 받을 수 있다. 수익률이 4%라면 연간 1070만원을 지급받는다. 이 상품은 주식에 투자하는 변액보험으로 운용된다. 보험료 납입이 끝났을 때 목표수익률(납입한 보험료의 130%)을 넘었다면 주가지수 연동형 보험으로 바뀐다. 보험료 납입이 끝나도 목표수익률에 도달하지 못했으면 계속 변액보험으로 운용된다. 보험에 가입한 뒤 고객이 사망하면 600만원, 재해로 사망했을 때는 1200만원의 보험금과 그때까지의 적립금을 지급한다.

◇이것이 장점=목표수익률을 달성하기 전까지는 보험료 일부를 채권형과 주식 혼합형 등 10여 개 펀드에 투자해 운용하며 실적에 따라 적립금이 바뀐다. 연간 12회까지 펀드를 바꿀 수 있고 2개 이상 펀드에 분산투자할 수 있다. 일단 목표수익률을 넘게 되면 투자금을 둘로 나눠 굴린다. 보험료 원금 부분은 보험사가 매달 공시하는 공시이율(현 5.4%)을 적용하고, 초과 이익금은 코스피200 지수에 연동해 운용한다. 장점은 주가가 떨어져도 주가지수 연동형 연금으로 전환한 시점의 적립금은 보험사가 보장한다는 것이다. 예컨대 보험료 납입이 끝났을 때 수익률이 150%였다면 이만큼은 보장을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따져봐야=보험료를 주식에 투자하는 변액보험이라 설정과 관리가 중요하다. 주식시장이 좋을 때는 주식편입비율이 높은 펀드에, 주가가 내릴 때는 채권형 펀드에 드는 것이 유리하다. 펀드를 바꾸는 것은 연간 12번 할 수 있고, 변경수수료는 따로 없다. 암이나 질병을 보장받고 싶다면 특약을 추가해야 한다.

김원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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