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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低PER주탐방>롯데삼강-乳脂類시장 38% 점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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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롯데삼강(12월 결산,납입자본금 37억원)은 유지류.빙과류.
음료.식품사업 등을 영위하는 롯데그룹의 종합식품업체.94년 매출비중은 아이스크림과 유지방이 각각 46%,32%를 차지했으며음료와 식품은 16%와 6%에 그쳤다.
지난해 폭염으로 빙과류와 음료의 매출이 크게 늘어 매출액이 전년대비 28.1% 성장했다.유지류의 시장점유율은 38%로 1위,아이스크림은 15%로 4위.올해도 시장을 선도하는 유지부문과 고급제품이 매출호조를 보이고 있는 아이스크림의 매출호조가 예상되나 시장의 성숙기 진입에 따른 경쟁심화로 총 매출액은 전년대비 13.7% 증가한 2천3백9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증권업계에서는 팜유.우지.설탕 등 주요 원재료가격의 상승과 천안공장 건설에 따른 금융비용 증가로 매출 액대비 이익률이 다소 저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달러환율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고 전형적인 내수산업으로 경기후행(後行)적인 성격이 강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순이익규모는 소폭 증가세를 유지할 전망.
95년 추정실적대비 PER는 11 수준으로 다소 저평가되어 있으나 향후 주가는 비용상승 요인을 얼마나 흡수하느냐에 달려 있을 듯.
金昌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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