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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울산추진위 12일 발족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노옥희·조성수씨 등 울산지역의 민주노동당 탈당자들이 진보신당 간판으로 총선에 나설 예정이다.

이들은 2일 “12일 울산 북구 대회의실에서 진보신당 울산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총선체제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총선에서 확실한 의석을 확보하기 위해 북구를 비롯한 6개 선거구에 모두 후보를 내기로 했다”며 “진보신당 중앙당 추진위가 발족하는 16일쯤 후보자를 일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수 전의원은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북구의 경우 지역정서를 감안해 노회찬·심상정 의원보다 K, J씨 등 지역 유력인사가 전략공천으로 나서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보신당에는 울산지역 민노당 탈당자 600여명을 비롯, 전국적으로 2만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이들은 전망했다.

울산 진보신당은 당초 이달초 추진위를 발족할 예정이었으나 대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한 노동계 세력의 결집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 중앙당 추진위 발족직전까지 연기됐다.

이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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