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로기쁨찾자>대구참사 피해자돕기 자원봉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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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사고후 닷새동안 현장복구지원및 유족들의 장례편의를 위해 모두 1백45개 단체.기업체가 직접 노력봉사를 하거나 음식물과담요.생수.라면등 3만5천여점을 지원했으며 답지한 성금만도 60억원에 이르고 있다.
사고현장의 경우 인근 보성 은하타운 부녀회(회장 全台男.39)와 대구시부녀회를 비롯,적십자.새마을부녀회등에서 주부 5백여명이 2천5백여명의 복구대원들에게 밤.낮으로 따뜻한 밥과 간식및 커피.음료수등을 제공.
○…새마을부녀회와 삼성자원봉사단은 경북대병원을 비롯해 보훈병원.대구의료원.불교병원등 사망자와 부상자들이 수용된 12개 병원의 응급실과 영안실에 천막을 치고 조직적인 봉사활동을 벌였다. 대구시 중구새마을부녀회원 이경희(李慶姬.49.)씨는『내가족을 잃은 것 같은 슬픈 심정으로 유가족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주기 위해 봉사활동에 나섰다』고 말했다.
[大邱=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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