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평양예선’ FIFA에 중재 요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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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대한축구협회가 다음달 26일 평양 원정경기를 앞두고 태극기 게양 등과 관련한 북한과의 협상이 결렬되자 27일 국제축구연맹(FIFA)과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중재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한국 대표팀의 평양 원정경기 성사 여부는 FIFA 월드컵조직위원회로 넘어갔다.

하지만 협회는 남북의 극적인 협상 타결에 대해서도 한 가닥 희망을 갖고 있다. 26일 2차협상 말미에 북한 측 대표가 “해당 경로를 통해 다시 논의하자”고 밝힌 만큼 축구협회 비공식 루트를 통해서도 북한 측과 계속 접촉할 방침이다.

김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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