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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 筆記 대폭 개선 함정 없애고 안전운전에 큰비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다음달 1일부터 운전면허 필기시험 문제가 안전운전및 사고예방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바뀐다.
또 운전면허 필기시험 응시자들에게 난해한 자동차구조나 명칭을묻는 비실용적인 문제들이 대부분 없어지고 자동차점검및 고장시 응급처치 요령등을 묻는 문항들이 출제된다.
경찰청이 27일 안전운전의식을 높이고 운전자로서의 기본소양을갖추도록 하기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운전면허 필기시험개선안을 확정,발표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실제 운전할때 반드시 알아야하는 운전요령이나안전수칙 관련 문제도 종 전 20문항에서 40문항으로 늘리는등문제유형이 44%나 바뀐다.
문제형태도 응시자들의 혼란을 야기하는 함정문제를 없애고 법률전문용어는 쉽게 풀어쓰며 빈칸채우기 형태의 문제도 출제된다.
이와함께 갈수록 증가하는 고령자나 장년층 응시자들의 시력을 고려,문제지 크기를 기존의 8절지(B4)보다 1.3배 큰 5절지(A3)로,활자크기도 두배 늘려 보다 선명하게 한다.
〈金鎭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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