雪·雪… 설레는 액티비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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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프 트랙(Zip Trek)= 계곡의 나무와 나무 사이를 자일을 이용해 건너는 액티비티. 줄 하나에 의지해 삼나무 숲을 시원하게 건너는 기분이 스릴 만점이다. 시속 80km까지 속력이 나지만 무섭지 않다. 두 개의 코스가 있으며 한 코스당 5개의 라인이 있다.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가격은 C$78~119. www.ziptrek.com 604-935-0001
 
■ 스노슈잉(Snowshoeing)= 넓은 신발을 착용하고 눈 위를 걷는 액티비티. 우리나라의 ‘설피’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스키로는 접근할 수 없는 루트로 다니기 때문에 야생동물을 만나며 색다른 휘슬러를 경험할 수 있다. 스키를 못타는 부모님을 위한 최고의 설원 트레킹 코스다. 가격은 C$39~109.

■ 스노모빌 & 스노리모(Snow Mobile & Snow Limo)= 스노모빌은 낮에도 즐길 수 있지만 슬로프가 4시쯤 닫는데다 야간개장이 따로 없는 것을 감안해 저녁시간에 즐기기 좋은 액티비티다.
특히 블랙콤 마운틴 정상의 크리스탈 헛 로지에서의 로맨틱한 퐁듀 디너를 포함한 패키지가 인기다. 스노리모는 스노모빌과 비슷하지만 가이드 겸 운전자가 뒤에서 운전을 해주고 탑승자는 경치만 감상하면 된다는 점이 다르다. 가격은 C$89~219.
 
■ 튜브 파크(Tube Park)= 푹신한 튜브를 타고 내려오는 눈썰매라고 생각하면 된다. 스키에 서툰 아이들이 좋아한다. 슬로프의 초·중·상급처럼 그린·블루·블랙 라인으로 나뉜 8개 코스가 있다. 입장료는 1시간에 어른 C$15, 어린이 C$10이다. 정오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한다.
이밖에 헬리스키·크로스컨트리 스키·개썰매·번지점프·백컨트리 투어·낚시·빙벽등반·스케이팅도 즐길 수 있다. 모든 액티비티는 휘슬러 빌리지 곳곳의 액티비티 센터에 신청할 수 있다. www.whistlerblackcom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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