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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서울역 국가중심가로-2KM역사.문화.보행자광장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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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광화문앞에서 시청을 거쳐 남대문과 서울역에 이르는 2㎞구간이오는 2005년까지 대규모 역사.문화의 광장과 보행자 전용광장이 조성된「국가중심가로」로 가꿔진다.
또 염천교 인근 서울역 철도노선부지가 복개되고 서울역앞 고가도로가 철거돼 「복합시설광장」이 조성되는 한편 남대문~서울역간에 보행자 전용공간이 들어서 시민들이 남대문을 자유롭게 이용할수 있게된다.
〈관계기사 19面〉 이와함께 경복궁~예술의 전당에 이르는 11㎞구간은「서울상징거리」로 설정돼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서울8景」이 조성된다.
〈中央日報 2월10일자 22面보도〉 서울시는 17일 김영삼(金泳三)대통령에 대한 올해 업무보고를 통해 광복50주년을 맞아세계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서울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경복궁~예술의 전당에 이르는 11㎞구간을「국가및 서울 상징가로」로 조성키로 했다.
서울시의 계획에 따르면 광화문~서울역 구간중(21㎞)광화문~광화문네거리구간은 국가상징축,광화문네거리~남대문구간은 서울상징축,남대문~서울역구간은 관문상징축으로 설정,광화문앞.시청앞.남대문.서울역앞등 4곳에 광장을 조성키로 했다.
이를위해 시는 광화문을 원래의 위치인 현재의 14m앞으로 옮기고 조선시대 육조(六曹)관아행랑과 서십자각.해태상.어도(御道)등을 복원해 1만5천평 규모의 광화문광장을 조성하고 그에 따른 차량통행을 위해 사직터널에서 삼청동입구 율곡로까 지는 지하차도를 건설할 계획이다.
〈李啓榮기자〉 시는 또 시청앞 교통광장 4천3백평은 분수대를중심으로 시민이 자유롭게 활동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보행자전용광장으로,서울역앞은 철로가 놓여진 염천교 인근 서울역 상부를 복개해 도로를 개설하고 서울역 고가도로를 철거해 철도이용 자와 시민이 함께 이용하는 1만3천평규모의 복합시설광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같은 국가중심가로 조성사업을 위해 총 1천52억원의 예산을 배정,오는 98년까지 1단계로 기존 교통체계에 큰 지장이 없이 시설변경이 가능한 사업을 우선 실시하고 2005년까지는 2단계로 재개발사업에 따른 공공용지 확보등을 통해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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