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마트] 줄넘기·달리기 용품 등 이달들어 판매 급증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11면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풀어주기 위해서는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제격이다. 몸짱 열풍으로 인해 운동을 통해 몸매를 가꾸려는 사람들도 부쩍 늘었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문화스포츠팀 김덕열 과장은 "추위가 풀리면서 운동용품을 구입하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며 "조깅.줄넘기 등 가벼운 운동이라도 시작해 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운동복과 운동화=운동을 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품목이다. 운동복은 상하의 한 세트에 1만9000~5만9000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 수분을 배출하고 흡수하지 않는 듀스포 원단의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건강에 좋은 음이온을 발생시키는 운동복도 나왔다. 음이온 운동복은 5부 바지와 반팔 티셔츠를 세트로 해 7만9000원선이다.

러닝화는 자신의 발 모양과 러닝 타입에 따라 신발을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달릴 때는 발에 체중의 3~4배가량 무게가 실려 발과 발목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슬레진저.니코보코 등은 1만4800~2만9800원이다. 밑창에 공기가 들어 있는 제품은 착용감이 뛰어나지만 러닝머신 위를 달릴 때 발목 부상을 입을 수 있다. 잘 닳긴 하지만 가벼운 소재인 하이론창으로 만든 제품이 러닝머신용으로 적합하다.

◇줄넘기와 훌라후프=줄넘기는 근육을 이완시켜 몸을 유연하게 만들어 준다. 디지털 줄넘기는 회전수를 자동으로 계산해줘 운동량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가격은 7900원선. 손 에어로빅 줄넘기는 손잡이를 무겁게 만들어 기초체력 단련이나 에어로빅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매직 훌라후프는 후프 안쪽에 돌기가 있어 배와 허리의 경혈과 경맥을 자극해줘 지압효과가 있다. 다른 훌라후프에 비해 운동량이 많은 것이 특징으로 가격은 1만~1만2000원.

◇인라인 스케이트=자신의 신발 크기보다 2~3㎝ 큰 것을 골라야 발이 편하다. 2만8000원부터 수십만원대까지 다양한 제품이 있다. 어린이가 사용할 경우에는 소프트 제품보다는 다소 딱딱한 느낌이 드는 하드 제품이 적합하다. 중심을 잡기 편하고 발목 부상을 방지할 수 있다. 속도를 내는 데 적합한 소프트 제품은 청소년이나 성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인라인 스케이팅을 하기 위해서는 보호장비가 꼭 필요하다. 손목.무릎보호대 등은 세트로 1만5000~2만4500원, 헬멧은 9500~3만7000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

◇자전거=과거에는 철 소재를 많이 사용했으나 요즘에는 가벼운 알루미늄으로 만든 제품이 많다. 최근에는 카본.티타늄 등으로 만든 제품도 나왔다.

전문가에게 조언을 얻어 자신에게 적합한 기어변속과 바퀴의 크기를 선택해 구입하는 것이 좋다. 코렉스 아동용 자전거는 9만9000원, 코렉스 접이식 자전거는 12만8000~15만9000원이다.

최익재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