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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梨大 여성지도자과정 유명인 부인 대거등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3면

○…여성지도자 양성을 위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이화여대가 정보과학대학원(원장 張 裳)에 「제1기 여성 최고지도자 과정」을 개설했는데,여기엔 유력 정치인및 정부관료와 대기업 회장 부인.
여성기업인 등이 대거 등록해 화제.
이화여대는 이 과정 지원자 80여명 가운데 42명을 최근 선발,12일 입학식을 가진 뒤 7월14일 수료식까지 매주 목요일오후 2시부터 8시까지 강의할 예정.
수강생중엔 홍재형(洪在馨)부총리 부인 김윤숙(金潤淑)씨,김도언(金道彦)검찰총장 부인 박혜숙(朴惠淑)씨,이명박(李明博)의원부인 김윤옥(金潤玉)씨 등 고위 공직자 부인 8명이 포함돼 있다. 또 대그룹 회장 부인 17명외에 지길순(池吉順)조광피혁 회장등 현역 기업 대표이사급 15명,교육계 인사 2명 등 유명여성인사들이 이 과정에 등록했다.
수강생들은▲지방화시대의 정치와 행정▲한국 노사관계의 현황과 전망▲통일한국의 정치와 사회▲현대지도자의 리더십▲화술과 자기표현 등 여성지도자로서 갖춰야할 종합적인 지식과 교양에 관련된 과목을 배우게 되는데 가능하면 이론보다 실무중심으 로 운영할 것이라는게 이대측의 설명.
이 때문에 강의를 맡을 강사도 조순(趙淳)前부총리,한완상(韓完相)한국방송통신대 총장,황산성(黃山城)前환경처장관,사공일(司空壹)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김진현(金鎭炫)세계화추진위원장 등 쟁쟁한 인사로 짜여졌다.
〈郭輔炫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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