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기획예산처 실·국장 모두 교체"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02면

기획예산처의 실.국장이 전원 교체된다. 올해부터 예산편성이 부처 자율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변경됨에 따라 다른 부처에 비해 고참급인 예산처 간부들을 물갈이해 부처 간 의사소통을 원할히 하기 위해서다.

예산처는 3일 박인철 재정기획실장을 기획관리실장, 장병완 열린우리당 수석전문위원을 예산실장, 정해방 예산총괄심의관을 재정기획실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만섭 공보관을 열린우리당 전문위원(1급 상당)으로 내정했다.

국장급은 부처 국장급에 맞게 행시 20회 이상으로 조정했다. 기획총괄심의관에 진영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사무국장, 산업재정심의관에 강태혁 예산총괄과장, 사회재정심의관에 이용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파견 국장이 내정됐다. 또 예산총괄심의관에 반장식 사회재정심의관, 기금정책국장에 신철식 산업재정심의관, 공보관에는 중앙공무원교육원에 파견된 오성익 국장이 임명될 예정이다. 사표를 낸 김동환 경제예산심의관은 주택금융공사 이사로 간다.

예산처는 중앙인사위원회 협의를 거쳐 오는 4일께 1급 인사를 발표하고, 다음주 초 국장급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재홍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