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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낵류 살때 '트랜스지방·포화지방' 꼭 살피세요

중앙일보

입력

시장에 출시된 많은 스낵류를 비롯한 식품들은 현재 동맥을 막는 트랜스 지방을 함유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6일 미국 미네소타대 연구팀이 월마트 매장내 식품을 조사한 결과 마가린, 버터, 쿠키, 케익, 스낵 푸드등에서 트랜스 지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영양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Dietetic Association) 최신호에 발표된 이번 연구결과 그러나 일부 제품들은 여전히 트랜스 지방을 함유하고 있는 바 소비자들은 반드시 제품 라벨을 확인 트랜스 지방이 얼마나 함유돼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

2006년 7월 시작된 이번 조사에서 조사된 29개 마가린과 버터 제품중 21개의 제품에서 트랜스 지방이 0 으로 검출됐고 또한 44종의 쿠기와 스낵 케익중 34개, 40종의 크래커, 칩, 팝콘 제품중 31개 제품에서 트랜스 지방이 '0'이었다.

반면 40개 브랜드의 크래커나, 칩, 팝콘 제품중 3개 브랜드의 제품은 최소 3g이상의 트랜스 지방을 함유했다.

트랜스 지방은 몸에 해로운 저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은 높이는 반면 몸에 좋은 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은 높이는 바 이로 인해 관상동맥질환을 비롯한 동맥경화증등의 심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이 같은 위험성으로 인해 식품 회사들은 제품내 트랜스 지방을 줄이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바 많은 제품에 트랜스 지방이 함유되지 않고 있지만 여전히 일부 제품에는 상당량 트랜스 지방이 함유돼 있어 소비자들은 제품 라벨을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또한 소비자들이 트랜스 지방 뿐 아니라 몸에 해로운 저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을 또한 높일 수 있는 포화지방이 식품에 얼마나 함유되어 있는지 역시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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