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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체험 전국 최우수’ 장호마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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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한국의 나폴리’로 불릴 만큼 경치가 뛰어난 삼척시 근덕면 장호마을(사진)이 전국 최우수의 어촌체험 마을로 선정됐다. 강원도환동해출장소는 해양수산부가 주최한 ‘제2회 우수 어촌체험마을 경진대회’에서 장호마을이 전국 최우수 마을로 선정돼 해양수산부장관상 수상과 함께 시상금 6000만원을 받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또 양양군 현남면 남애마을은 장려상을 받았다.

장호마을은 재래 어법인 무동력선을 이용한 창경바리어업과 뗏배 어업, 대구 낚시 등 다른 마을과 차별화 된 다양한 어촌체험을 할 수 있고, 자연산 횟집과 어촌민박 등을 잘 갖추고 있어 동해안 어촌의 고유한 모습과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또 자연산 돌미역과 대게, 문어, 가자미, 전복 등의 특산품에다 어촌 민속전시관과 황영조 기념공원, 삼척 민물고기 전시관, 대금굴과 환선굴, 죽서루 등 주변에 관광자원도 풍성하다.

특히 2003년 어촌체험 마을로 선정돼 주차장, 안전관리선, 해안 산책로, 선착장, 생태체험 등 다양한 기반시설을 갖춰 지난해까지 24만여 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23억여 원의 소득을 올렸다.

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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