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1시간 생활권’시대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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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내년 하반기면 충남도내가 1시간 생활권으로 바뀌게 될 전망이다.

충남도는 내륙과 서해안을 잇는 대전~당진고속도로(총 연장 94.3㎞·왕복 4차로), 공주~서천고속도로(61.4㎞·왕복 4차로) 개통시점이 각각 내년 9월로 잠정 결정됐다고 14일 밝혔다.

2001년에 착공된 대전~당진, 공주~서천고속도로는 애초 2006년 개통 예정이었으나 예산부족으로 완공시점이 2009년 말로 늦춰졌다가 지난해 예산이 배정되면서 개통이 3개월 정도 앞당겨졌다. 현재 대전~당진고속도로는 83%, 공주~서천고속도로는 9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현재 2시간 이상이 걸리는 대전~당진,대전∼선천은 각 1시간 이내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도는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인 공주~보령 간 국도(총 연장 56㎞·공정률 32%) 확·포장공사 완공시점을 3~4년 가량 앞당기기로 하고 예산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도는 또 장기적으로 대전과 보령을 잇는 충청 중부고속도로(총 연장 60㎞) 건설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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