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지구촌>니클로스 트래디셔널 우승샷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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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골프황제」잭 니클로스(55)가 시즌 첫 美프로골프협회(PGA)시니어투어 메이저대회인 95트래디셔널대회(총상금 1백만달러)에서 연장전끝에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니클로스는 3일(한국시간)스코츠데일 데저트 마운틴의 코치세GC에서 벌어진 이번 대회에서 12언더파 2백76타(69-71-69-67)로 일본의 이사오 아오키와 공동선두를 이룬 뒤 연장세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보기를 범한 이사오를 누르고 정상에올랐다. 니클로스는 지난 90,91년 이 대회를 2연패한데 이어 4년만에 다시 정상에 올라 6년동안 같은 대회를 세번 우승하는 진기록을 세웠으며 일곱번째의 메이저 대회와 70차례의 정규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니클로스는 이날 연장 두홀을 파로 끝낸뒤 세번째 파5홀에서 두번째 샷을 그린근처까지 날려 승기를 잡았다.반면 이날 15번홀에서 이글을 잡아 공동선두를 만든 이사오는 세번째샷을 그린을둘러싼 벙커에 빠뜨려 우승찬스를 놓쳤다.
[스코츠데일(美애리조나州)AP=聯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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