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초등학교 21곳 올 신입생 ‘0’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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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강원도내 초등학교 가운데 평창군 가평초등학교 등 21개 학교가 올해 신입생이 1명도 없다. 또 신입생이 1명뿐인 학교는 삼척의 궁촌초등학교 등 31개교로 조사됐다. 인구 유출과 저출산 여파로 지난해보다 초등학교 학생수가 3825명 줄었기 때문이다.

강원도교육청은 2008학년도 공립초등학교 학급을 지난해보다 31학급 줄어 든 4493학급으로 확정했다. 학급 당 학생수를 시(市)의 동지역은 37명, 기타 지역은 35명으로 각각 1명씩 낮췄지만 학생수가 줄어 학급수도 줄었다. 17개 교육청 가운데 화천군 만 학생수가 55명 늘었다.

한편 3개 학년이 한 교실에서 수업하는 3복식 학급은 올해부터 편성하지 않았지만 2개 학년이 공부하는 복식 학급은 155개 학교 327 학급이 편성됐다.

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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