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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소식>"첫날밤을 우아하게" 허니문 패키지 상품 인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5면

『신혼부부의 첫날밤을 책임집니다.』 특급호텔들이 결혼 시즌을맞아 「허니문패키지」상품을 일제히 선보이고 있다.
최근 신혼부부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허니문패키지 상품은 해외 신혼여행이 일반화되면서 결혼식 당일 허둥지둥 해외로 신혼여행을떠나기보다 여유있는 신혼여정을 즐기려는 신세대들의 기호가 맞아떨어진 호텔상품이다.
호텔들은 신혼부부에게 어울리는 화려한 객실에서의 1박과 아침식사.샴페인.과일바구니.꽃바구니.다과.축하카드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외에도 일부 호텔들은 고급승용차를 이용한 공항까지의 교통편 제공,호텔 체크아웃 시간연장,호텔면세 점 할인혜택,스튜디오 기념사진촬영권 서비스등을 묶은 허니문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있다.
하얏트호텔은 「롤스 로이스」「리젠시」「딜럭스」등 3종의 허니문패키지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이용요금이 52만원인 롤스 로이스는 17평짜리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룸에서 1박을 하고 예식장에서 호텔,다음날 호텔에서 공항까지 교통편으로 롤스 로이스 승용차가 제공된다.리젠시와 딜럭스는 각각 요금이 23만원과 20만원으로 더블룸을 이용할 수 있다. 힐튼호텔의 경우 「스위트 드림 허니문패키지」와 「딜럭스 허니문패키지」를 마련해놓고 있다.
27만9천원의 스위트 드림 허니문패키지는 23평의 비즈니스 스위트룸을 제공하며 16만9천원의 딜럭스 허니문패키지는 더블룸이 제공된다.
또 부가서비스로 호텔내 대한항공 면세점 이용때 13%의 할인혜택과 기념사진촬영권이 주어지고 2만원의 추가요금을 내면 셔틀버스 대신 캐딜락 승용차로 공항까지 데려다주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인터컨티넨탈호텔은 25만원의 「스위트 드림」과 18만원의 「해피데이」허니문패키지로 신혼부부들을 맞이하고 있다.
18평형의 주니어 스위트룸이 제공되는 스위트 드림은 공항까지그랜저승용차서비스와 고급 목욕가운이 제공되며 결혼기념일에 재투숙할 경우 50%가 할인된 12만5천원의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해피데이는 더블룸이 제공된 다.
쉐라톤 워커힐호텔의 「스위트 패키지」는 15.5평의 타워스위트 또는 매튜스위트 룸이 35만원에 제공되며 25만원의 「딜럭스패키지」를 이용하면 더블룸에 숙박할 수 있다.스위스 그랜드호텔은 더블룸에서 1박하는 「허니문패키지」(14만5 천원)로 신혼부부들을 맞고 있다.힐튼호텔에서 허니문패키지 예약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서석원(徐石源.35)마케팅과장은 『그동안 허니문패키지 예약이 주로 주말에 몰렸으나 최근에는 평일에도 많이 이뤄지고 있다』며 『갓 결혼한 신혼부부는 물 론 최근에는 결혼기념일에 허니문패키지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高昌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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