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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湖巖賞시상식 성황-李총리등 각계인사 5백여명 참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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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호암상위원회(위원장 李賢宰)가 수여하는 제5회 호암상(湖巖賞)시상식이 22일 오후5시 호텔신라 다이너스티홀에서 이홍구(李洪九)국무총리,김운용(金雲龍) IOC위원,막사이사이상 재단 하비에르 사무총장등 국내외 인사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해까지 삼성복지재단(이사장 李健熙)이 운영해온 호암상은올해부터 사회 저명인사 7인으로 구성된 호암상위원회가 운영권을넘겨받아 독자적으로 수상자를 선정함으로써 더욱 공정하고 객관적인 상으로 발돋움했다.
모두 5개부문에 걸쳐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서▲과학상‥세포 신호전달체계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이서구(李瑞九)美국립보건연구소 박사▲공학상‥액상소결(液狀燒結)의 새 이론을 정립한 윤덕룡(尹德龍)한국과학기술원 교수▲의학상‥B형간염 백신 을 개발한 김정룡(金丁龍)서울대의대 교수▲예술상‥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백남준(白南準)씨▲사회봉사상‥나환자 정착촌 조성과 치료에 헌신한 이경재(李庚宰)성라자로마을 원장등 5명이 각각 상장및 상패(순금 50돈)와 함께 상금 5천만원 씩을 받았다.
언론부문은 수상자를 내지 못했다.
이현재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끊임없는 노력과 헌신으로 한민족의 창의성과 우수성,그리고 봉사정신을 세계에 떨친 분들』이라고수상자들을 치하하고『이제 세계가 우리의 일터며 열린 눈으로 세계를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건희(李健熙)삼성그룹회장은 축사를 통해 『각 분야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해 인류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우리시대의 사표로서귀감이 될 분들을 지원하는 것이 기업이 담당해야할 소중한 사명이며 바로 호암상 제정의 근본 뜻』이라며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시상식과 축하연에는 관계.정계.재계.학계.문화계.언론계등 각계에서 많은 인사가 참석,수상자들을 축하했다.
각계 주요참석자는 다음과 같다.
◇정.재계=李洪九국무총리.李春九민자당대표.徐錫宰총무처장관.金瑢泰내무부장관.朱燉植문체부장관.徐相穆보건복지부장관.金重緯환경부장관.景商鉉정보통신부장관.崔秉烈서울시장.洪仁吉청와대총무수석.李義根행정수석.金道鉉문체부차관.林昌烈조달청장.辛卿植 문체위원장.
朴燦鍾신민당의원.朴濟相.鄭昌鉉.朴鍾雄.李敏燮.吳世應민자당의원 ◇재계=李喆洙제일은행장.孫洪鈞신탁은행장.崔泰涉한국유리회장.崔元碩동아그룹회장 ◇법조계=金容俊헌법재판소장.李世中변호사.李鐘元변호사 ◇문화학술계=李大源예술원회장.鄭良謨국립중앙박물관장.林英芳국립현대미술관장.申榮均예총회장.安輝濬서울대박물관장.南宮遠배우협회장.文德守문예진흥원장.李鍾德예술의전당사장.李御寧前문화부장관.
화가 千鏡子씨.영화배우 金芝美씨.權彛赫학술원회장.李壽 成서울대총장.洪一植고려대총장.朴弘서강대총장.張水榮포항공대총장.張赫杓부산대총장.朴贊石경북대총장.愼克範교원대총장.張明洙전북대총장.宋錫球동국대총장.高建명지대총장.韓萬靑서울대병원장.劉載天서강대교수 ◇언론계=洪錫炫中央日報사장.洪斗杓KBS사장.方相勳조선일보사장.
申東澔스포츠조선사장.崔鐘律경향신문사장.嚴涍鉉방송개발원장.金斗鉉언론중재위원장 이밖에 李榮德前국무총리.朴肯植前과기처장관.沈相哲과학기술원장.奉斗玩前국회의원.金玉烈前숙대총장.徐基源前KBS사장과 H E 폴 라게디크 주한 네덜란드대사.듀마티아스 주한 필리핀대리대사.아셰르 나임 주한 이스라엘대사등 외교사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南再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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