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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년 전 3·1운동 때 전 국민이…"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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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85년 전 3.1운동 때 전 국민이 모든 차이를 극복하고 하나가 됐듯 다시 한번 차이를 극복하자."-노무현 대통령, 3.1절 기념사에서 대립의 정치를 끝내자고 역설하면서.

▷"애국심에 편승하려는 알맹이 없는 대중영합적 비판으로 오인될 수 있다."-한나라당 은진수 부대변인, 노무현 대통령이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의 신사참배를 정면 비판하는 듯한 발언을 한 데 대해.

▷"반일감정에 편승해 총선에서 재미를 보겠다는 것이라면 국가지도자로 자격이 없다"-민주당 장전형 부대변인, 盧대통령의 일본 총리를 겨냥한 비판발언에 대해.

▷"볼록렌즈를 대면 젖은 잎새라도 태울 수 있다."-김홍신 전 의원, 열린우리당 입당회견에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며.

▷"그 누구도 법이 아닌 자신의 손으로 정의를 구현하려고 해선 안 된다."-전임자의 망명으로 아이티 대통령직을 승계한 알렉상드르 대법원장, 국민에게 정치 보복을 자제하자고 호소하며.

▷"나를 웃게 만드는 사람은 나와 잘 지낼 수 있다."-부시 미 대통령, 슈뢰더 독일 총리가 이라크전과 관련해 의견차이를 보였지만 농담으로 정상회담을 화기애애하게 이끌어 개인적으로 호감을 느낀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