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뉴욕 데일리뉴스紙 선정 "가장 不運한 사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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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뉴욕 데일리 뉴스紙는 하는 일마다 불운이 겹치는 뉴욕에서가장 운없는 인물로 올해 38세인 로렌스 한래티를 선정해 1면머리기사로 보도.
「불행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이 사람을 만나보십시오」라는 제목의 이 기사에 따르면 한래티는 지난 84년 공사현장에서 감전돼수주동안 혼수상태를 헤매다 깨어났는데 그의 산재소송을 담당하던변호사 3명중 2명이 죽고 나머지 1명은 변호 사 자격이 정지됐으며 부인마저 다른 변호사와 함께 달아났다는 것.
또 심장과 간 질환으로 수년째 투병생활을 하는 와중에 지난해에는 교통사고로 승용차가 대파된 뒤 경찰이 사고현장을 떠나자마자 강도까지 당하고 요즘에는 보험회사가 보상금 지급을 중단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하루 42정의 알약을 복용할만큼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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