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고>국립국악박물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지난달23일 서울서초구 국립국악원(원장 李雄昊)안에 개관한 국립국악박물관은 우리의 전통국악의 뿌리를 확인할수 있는 곳이다. 지상3층,지하1층 규모의 이 박물관은 국악사실,악기전시실,고문헌실,명인실,죽헌실등 5개 전시실을 비롯해 국악음반과 영상자료.CD롬의전시와 활용이 가능한 음향영상실과 국악도서실등을갖추고있다.
우리 음악문화를 시각적으로 볼수 있는 국악사실은 「박연부부 초상화」「세종조 회례연 재현도」등 각종 사진.문헌.공연자료등 90여점이 상고시대부터 근대.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별로 전시돼있다.관악기.현악기.타악기등 국악기 50여점과 인 도의 「시타르」,러시아의「발라라이카」등 세계각국의 민속악기 1백40여점이비교 전시된 악기전시실은 국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수 있는공간. 국악원 소극장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2시 전문가의 상세한 설명이 따르는「우리음악 감상교실」이 운영되고 있다.오후 5시부터는「상설 국악공연」이 펼쳐진다.
박물관은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 무료 개방되며 월요일은 쉰다. 소극장의 토요상설공연 관람료는 일반 4천원,초.중.고.
대학생 2천원.(580)3333.
〈嚴泰旼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